인터플레이(청년자립공작소) 인터뷰

서구 괴정동에 있는 청년자립공작소는 청년 기업가 및 예비 청년 기업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구할 수 있는 공간이며, 2층 커뮤니티 홀에서는 다양한 청년행사들이 열리고 있는 곳이다.

Q: 청년자립공작소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건우: 안녕하세요, 공간을 운영하는 이건우입니다. 청년자립공작소는 서구 괴정동에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공유하며 사용하는 공유 공간입니다. 청년 기업가 및 예비 청년 기업가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공간을 운영하는 (주)인터플레이를 포함하여 잡지제작, 영상제작, 마케팅 등 총 8개의 기업이 상주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관심사와 청년자립공작소라는 공간을 통해 어떤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나요?

이건우: 청년들에게 꿈을 꾸라고 하기 전에,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을 먼저 제공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으로 청년자립공작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청년문제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청년 공간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공간은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모든 활동 (프로젝트, 일, 공부 등)을 지원하는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청년들을 위한 교육, 멘토링, 놀이, 캠핑, 제작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입주 기업들이 함께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청년들에게 공간이 갖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이건우: 공간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그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심지어 사업자등록증을 낼 때 필요한 서류 중에 하나가 임대계약서입니다. 장소가 없으면 창업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청년들에게 공간은 중요합니다. 대학가에만 가도 집과 학교를 벗어나 공부할 수 있는 장소가 카페 밖에 없어서 공간을 이용하기 위해 커피 값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혹시 일반 시민들에게 어떻게 공유되고 있는 공간인가요?

이건우: 이 공간은 서구 괴정동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는 청년 보다는 다양한 연령층이 주거하고 있는 주거 밀집 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 청년들은 자유롭게 와서 공유공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마을 주민들과도 소통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Q: 청년자립공작소에서 어떻게 협업이 이뤄지고 있나요??

이건우: 예비 청년 기업가,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 경제와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청년 활동 또는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영상제작을 해야 하는데, 멀리 가지 않고 입주 기업들과 함께 협업하면서 홍보도 하고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Q: 청년거점공간 공모사업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나 제안하고 싶은 점이 있을까요?

이건우: 청년자립공작소라는 공간을 괴정동에 만들면서, 교통편도 안 좋고, 대학가도 아닌데 ‘누가 입주를 하고 그 공간을 사용하겠느냐’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겪은 것처럼 공간을 필요로 하는 청년은 존재하고, 공간이 필요한 사람은 어떻게든 찾아온다. 라는 고집으로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은 틀리지 않았고 6개월 만에 3층을 확장하여 8개 청년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청년거점공간 지원 사업이 청년들이 공간이 뭐가 필요하냐, 라는 말을 하는 분들에게 보란 듯이 증명해줄 수 있는 청년들을 위한 좋은 지원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정말 많은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